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안철수연구소 보안위젯과 FireFox의 좌절



  ”안철수연구소[footnote]얼마 전 안철수님이 MBC 황금시장이라는 프로에도 출현하였죠.^^;[/footnote]”, 아니면 “V3[footnote]보안위젯에도 나오지만 V3 Lite라는 무료백신도 배포 중입니다.[/footnote]”라는 이름은 컴퓨터를 이용하는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듯 하며, 우리나라 IT기업의 대표적 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안철수연구소에서 보안위젯을 제공하고 있으며, 6월30일까지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100원의 기적”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http://widget.ahnlab.com/

  Ahn_1

 

   위젯을 블로그에 넣는 연습도 할 겸, 100원의 기적에도 동참해 볼 겸해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퍼가기” 버턴을 누르는 순간…

  “복사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 창이 떴다. 아니 이게 뭐지? 몇 번이고 눌러봤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에러 메시지뿐이었다..


Ahn_2


  그러던 순간, 혹시, 설마, …… 하고 떠오르는 생각은 불여우(FireFox)[footnote]현재 FireFox 3.5RC3 사용중입니다[/footnote]였다. 그래서 I.E.로 재 접속 해 버튼을 눌러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문제없이 “퍼가기”가 실행되었다..

  아.. 정말 허탈한 순간이었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기업인데… 뭐, 인터넷뱅킹 수준의 어려운 보안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위젯의 1줄짜리 소스코드만 복사해 주는 기능 뿐인데… 

  이 간단한 사실만 보아도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은 얼마나 무의식 중에 I.E. 에 점령(?) 당해왔는지 새삼 놀라게 된다. 요즘은 그래도 몇 년 전 처음 불여우를 사용할 때보다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낀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욱더 인터넷 표준을 지켜서 어떠한 브라우저를 이용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제가 등록할 시점에 나눔참여자가 1371명이네요.. 1371X100원. 뭐 계산 안 해도 될 만큼 적은 액수네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보안위젯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많이 참여해 주세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잖아요... ^^;

 

Ahn_3

 

 

[각주]

댓글 12개:

Shawn :

덕분에 보안 위젯을 달았습니다.

아직 1377 명이네요.

또바기 :

@Shawn - 2009/06/28 22:00
그러네요.. 많이 기부되면 기분이 더 좋을텐데요.^^;

snoopy :

오래전부터 달아놓았지만 전 그냥 사이드바 꾸미기 용도로 ^^;;

또바기 :

@snoopy - 2009/06/29 16:07
꾸미기 용도로도 좋은 것 같아요.^^

안랩맨 :

또바기님 보안위젯을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안위젯 호환 문제는 신경을 썼었는데, 막상 랜딩페이지 부분을 신경못썼습니다. 조만간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7월 31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되어서 한달을 연장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설치하셔서 블로그 안전도도 체크하고 좋은 일 하시는데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또바기 :

@안랩맨 - 2009/06/30 15:51
수정해 주신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보안의식도 챙기고 좋은 일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겟네요....^^;

탐진강 :

저도 그 전에 달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달 수 있는 듯 합니다.

또바기 :

@탐진강 - 2009/07/02 22:06
그렇군요. 네이버도 이제 많이 개방하는 것 같네요.^^

진모씨 :

음... 단순히 클립보드로 인해 이런 문제가 생기는건지...

또바기 :

@진모씨 - 2009/07/05 20:57
^^;

TⓞⓝⓖCⓐⓢT @♬in™ ♂&♀ v5.5 :

trackback from: 안철수 “사이버테러 자초한 측면있다”
[동아일보] “1999년, 2003년 ‘대란’ 겪고도 대책없이 있다가 본보기로 당해” 안철수 KAIST 석좌교수(사진)가 “이번 사이버 테러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 테러의 대상이 전 세계 불특정 다수에서 특정 국가 및 정부, 특정 회사로 바뀔 것이므로 앞으로라도 우리 스스로 보안 기술과 조직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고 9일 강조했다. 연수차 미국 시애틀에 가 있는 안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blog.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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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안철수연구소 주식 대박이군요,,,
7.7 DDOS 공격이후 급 상승,,, 필자는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냥 놀라워서^ ㅎ 7.7 이전:: \13,000이하 → 현재(2009.07.12. 22:50):: \17,850 대단하군요, 시장내의 자작극이라는 소리가 나올만 하네요... 한단계 더 걸고 넘어지는분들은 7.7 이전부터 가격이 서서히 상승한 부분도 의심하시더군요... 주식하는사람들 대박났길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