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7일 금요일

대륙의 힘? 중국의 온라인 검색시장 점유율 1위

Baidu Japan의 메인화면


장안의 최대 이슈였던, Windows 7 OEM 키 유출은 물론이었지만, 최근 중국의 힘(일명, 대륙의 힘)은 무서운 것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시장조사 회사의 데이터에 의하면, 2009년 제 2/4분기의 중국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는 미국 Google의 점유율이 약간 감소했다네요. 이 바닥의 중국 최대기업인 Baidu(바이두)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Google은 이전부터 Baidu의 중국 유저를 뺏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음악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었죠.

 

중국의 인터넷·컨설팅 회사 iResearch에 의하면, 제2/4분기의 중국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Baidu는 전기대비 1.6포인트 증가한 75.7%라고 하는 검색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Google의 경우는 19.8%로 전기대비로 1.1포인트 감소했답니다. 한중일에서는 아직까지 큰 힘을 쓰지 못하는 구글..--;


한편, iResearch는 미국 Microsoft가 6 월초에 릴리스 한 새로운 검색 엔진 Bing에 대해서는 다소의 중국 유저를 끌어당긴 것 같지만, 동사가 유저를 유지·획득하려면 서비스의 발전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구요. 참고로 Bing의 제2/4분기 점유율은 0.3%였답니다. 갈길이 아직 멀어요..^^;


Microsoft는 지난번 미국 Yahoo!와 검색사업을 제휴해, Yahoo!의 검색 서비스를 Bing의 알고리즘으로 사용되게 되었지만, Yahoo! China는 이 제휴의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았답니다. Yahoo!의 중국 사업은 중국의 전자 상거래 회사 Alibaba Group가 관리하고 있어, Microsoft와 같은 제휴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Yahoo! Japan은 소프트뱅크(Softbank)가 관리하고 있죠.)


Google는 도시지역의 중국 유저에게는 인기가 있지만, 지방의 중국 유저는 대체로 Baidu를 사용한답니다. 일부 유저는, 영어로 검색할 때는 Google을, 중국어로 검색할 때는 Baidu를 이용한답니다. 우리나라로 보면 Naver와 구글의 관계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댓글 1개:

ddobagi's me2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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